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2026년 10월 미국 증시 전망, 상승장은 계속될 수 있을까요?

by PTChd 2026. 10. 4.

10월 미국 주식시장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미국 증시는 여러 악재에도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S&P500은 10월 초 기준 연초 대비 약 13% 상승했으며, 지난 8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도 약 1%밖에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10월에도 상승장이 계속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이번 달은 상승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변동성이 상당히 커질 수 있는 구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봐야 할 것은 금리입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최근 장중 5.34%까지 올라 24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금리가 높아지면 채권의 매력이 커지는 동시에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이 증가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고 있는 성장주에도 부담이 됩니다.

 

특히 올해 시장을 이끌었던 AI·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많이 상승한 상태이기 때문에 국채금리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나스닥과 기술주를 중심으로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도 생각해야 합니다.

 

반대로 10월 증시를 지지할 가장 강력한 재료는 기업 실적입니다.

 

본격적인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되는데, 현재 시장에서는 S&P500 기업들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높은 주가가 단순한 기대감이 아니라 실제 실적 성장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된다면 증시는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실적 시즌에는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반도체 기업만 볼 것이 아니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이 AI에 얼마나 많은 자금을 계속 투자할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올해 증시 상승의 상당 부분이 AI 투자 확대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연준의 움직임도 중요합니다. 9월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연준이 10월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가 다시 커졌습니다.

10월 7일 FOMC 의사록, 14일 소비자물가지수(CPI), 그리고 28일 예정된 연준의 금리 결정까지 시장을 크게 움직일 수 있는 일정이 이어집니다.

 

여기에 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까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향후 정책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선거 전까지 정치적 불확실성이 주가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역사적으로 4분기 자체는 미국 증시에 나쁘지 않은 시기였습니다.

1945년 이후 S&P500은 4분기에 평균 4.2% 상승했고, 상승한 비율도 85%에 달했습니다.

특히 중간선거가 있는 해의 4분기 평균 상승률은 6.4%였습니다. 물론 과거의 통계가 올해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2026년 10월 증시는 금리와 기업 실적의 싸움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기업들의 실적과 AI 투자가 계속 강하게 유지되고 국채금리가 안정된다면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흐름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반대로 국채금리가 다시 급등하거나 AI 기업들의 실적이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생각보다 큰 조정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달에는 지수가 하루 오르고 내리는 것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CPI, 연준의 금리 결정, 기업 실적과 AI 투자 규모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10월은 단순히 상승장과 하락장을 예상하기보다 앞으로 남은 2026년 증시의 방향을 확인하는 달이 될 것 같습니다.